호텔 정보/호텔 리뷰 / / 2022. 8. 19. 21:32

[다낭] 반얀트리 랑코 조식 및 레스토랑(인룸다이닝 BBQ, 샤프론) 후기

여러차례 앙사나랑코와 반얀트리랑코를 다녀왔는데, 가장 마지막에 이용한게 2022년입니다. 

외진곳에 리조트 두개만 있기 때문에, 레스토랑 음식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리조트입니다. 

반얀트리 랑코에 2박 머물면서 이용했던 조식과 빌라 인룸다이닝, BBQ 등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반얀트리 랑코 레스토랑 후기

 

 

반얀트리 랑코 조식 (빌라 조식)

지금은 부페식으로 진행되겠지만, 우리가 갔을 땐 게스트가 많지 않아 알라 카르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루는 아주라 레스토랑에서 주문해서 먹고, 하루는 빌라에서 인룸다이닝으로 먹었는데

빌라에서 먹는 아침이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반얀트리에서 먹은 베트남식, 인터네셔널 음식(피자, 스파게티)은 사실 5성급 리조트 음식이라기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직접 운전을 하고 가서, 심각하게 나가서 한 끼는 사 먹고 돌아와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아주라 레스토랑 조식
빌라로 주문한 반얀트리 조식

 

 

인룸 다이닝(빌라 BBQ)

피자도 시켜먹어보고, 레스토랑에도 가서 먹어보고, 조식도 먹었지만 음식이 딱 내 입에는 맞지 않아서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주문한 빌라에서 먹는 BBQ 였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직원이 옆에서 직접 구워주는 방식과 준비만 해주시면 우리가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옆에서 구워주고 계시면 밥 먹는 내내 조금 불편할 것 같아서 셀프 비비큐로 선택했습니다.

해지는 시간대에 맞춰 예약을 해두었더니, 미리 오셔서 테이블이랑 숯불이랑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테이블 셋팅

 

(좌)숯불에 구워질 고기들(치킨,비프,포크,립) / (우)각종 샐러드 & 사이드디쉬

반얀트리 랑코 비치 풀빌라에서 숯불구이

 

처음에 숯이 조금 더 타오를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숯이 되기도 전에 고기를 올려 불쇼가 되었지만

둘이서 해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고기들이 양념이 되어 있었는데, 양념고기가 싫다면 예약할 때 셰프님께 미리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 + 3종 샐러드 + 김치 + 밥 이렇게 약 1,500,000동 정도였던것 같은데, 해외 리조트에서 직접 바비큐를 해 먹는다는 게 우리한테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얀트리 랑코에 숙박하러 가는 지인이 있다면, 빌라 바비큐는 꼭 추천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차려주시고 다 먹고 난 후에 깨끗이 치워주신다는 점)

 

 

반얀트리 랑코에서는 Destination Dining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두 사람(가족)을 위한 잊지 못할 낭만적인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빌라에서나 해변, 혹은 파빌리온 등에서 2인 (혹은 가족)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커플이 여행 온다면 반얀트리 시그니쳐 프로그램인 Destination Dining을 예약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공홈에 있는 반얀트리 랑코 Destination Dining 사진

 

 

샤프론 Saffron 레스토랑

운영시간 - 월,화,금,토,일요일, 오후 6:00 ~ 오후 11:00 (수·목요일 휴무)

수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저녁시간에만 운영중인데, 반얀트리 랑코 숙박 계획이 있다면 샤프론 레스토랑에 한번 정도는 예약을 하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분위기도 좋을뿐더러 반얀트리와 앙사나랑코에 있는 레스토랑 통틀어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음식 가격은 좀 있는 편인데, 2019년 당시 로터스 세트 메뉴(애피타이저 + 수프 + 메인 코스 + 디저트로 구성)가 1인당 1,350,000동 정도였습니다. 아코르 플러스 카드가 있다면 식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방문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반얀트리 랑코 샤프론 레스토랑

 

샤프론 레스토랑 세트 메뉴

 

 

관광보다는 휴양에 더 맞는 반얀트리 랑코 리조트. 쉬고 싶은 누군가에게 더없이 좋은 리조트인 것 같다.

자주 바뀌지만, 개인적으로 다낭 리조트(풀빌라) 순위에서 1위는 인터컨티넨탈, 2위는 반얀트리 랑코, 3위는 포시즌스 남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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