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는 총 6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그중 한국에서 출발하여 영국 런던으로 가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도착합니다. 하지만 히드로 공항은 총 4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에 있기 때문에 어느 터미널로 출발/도착하는지는 공항을 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정보가 될 듯합니다.
아래에서 주요 항공사의 히드로 공항 도착 터미널 소개 및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런던 히드로 공항 터미널
런던 히드로 공항은 현재 총 4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제1 터미널은 노후화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고, 제2 터미널부터 제5 터미널까지 총 4개의 터미널이 운영 중입니다.
(1) 제2 터미널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에어차이나 등 대부분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항공사
(2) 제3 터미널
캐세이퍼시픽,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 등 대부분 원월드 소속의 항공사
(3) 제4 터미널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중국동방항공, 에티하드 등 대부분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4) 제5 터미널
영국항공
각 항공사의 런던 히드로공항 출/도착 터미널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항공사 선택 후 확인이 가능합니다.
2.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4가지 방법
(1) 공항 직행 열차 - 히드로 익스프레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인 패딩턱 역까지 연결하는 직통열차입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입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전에 구입하는 경우 정가 대비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요금 확인 및 히드로 익스프레스 사전 티켓 구입 ☞ 여기
- 소요 시간 - 터미널 2&3에서 약 15분 소요
- 운행 시간 - 첫차 5:12, 막차 21:57
- 배차 간격 - 15분
- 이용 요금 - £25, 사전 구매 시 최소£5.50부터 구입 가능 / 만 15세 이하 어린이 무료
- 오이스터(Oyster) 교통카드 이용 가능(터치)
사전에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한 경우,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불가하다면 별도 티켓 구매할 필요 없이 오이스터 카드나 컨텍리스 카 터치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터미널 2&3 / 터미널 5에서만 정차하기 때문에 터미널 4에서 탑승이 필요한 경우 무료 환승 열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2) 지하철(언더그라운드/튜브) - 피카딜리, 엘리자베스 라인
히드로 공항은 Zone 6에 있고, 대부분의 시내 지역은 Zone 1에 위치에 있기 때문에 총 6 존의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 지하철 - 피카딜리 라인, 엘리자베스 라인
- 배차 간격 - 약 10분
- 이용 요금 - £12.30부터 도착지별/ 이용시간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 소요시간 - 패딩턴역 기준 27분
히드로 익스프레스 대비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이동하려는 목적지에 따라 언더그라운드로 연결해 이동하는 편이 더 간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카딜리 서커스,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영국 박물관 등은 지하철 탑승이 훨씬 용이합니다.
(3) 버스 - 내셔널 익스프레스, 메가버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가장 오래 걸리지만, 가장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소요 시간 - 약 1시간
- 운행 시간 - 첫차 3:45
- 이용 요금 - £9.20부터, 시간대별 상이
메가버스, 내셔널 익스프레스 모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T2&3 터미널 0층 (Exit A)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4) 택시 / 우버
목적지까지 가장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우버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총 이용요금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보다는 추천합니다. 비용도 택시보다는 우버가 저렴한 편입니다.
시간대와 목적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항에서 우버 탑승 시 런던 시내까지 대략 £50~60 정도 요금이 나오는 편입니다.
인원이 3인 이상이라면 대중교통보다는 우버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히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상황별 추천 교통수단
- 3~4인이 짐을 가지고 이동 → 우버 추천
- 1인 이동 → 대중교통 추천 (직행열차, 지하철, 버스)
- 짐이 많은데 대중교통 1-2회 환승이 필요한 경우 → 우버 추천
- 환승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경우 → 대중교통 추천
4. 마치며 (정리)
첫날 공항에 도착해 힘들지 않게 공항에서 시내까지 편리한 이동이 최우선이라면 고민할 것 없이 '우버' 이용을 추천합니다.
우버의 경우 같은 목적지라도 택시와 비교했을 때 약 30~40% 정도는 저렴하고, 정확한 지불금액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런던이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 대중교통의 경우, 목적지의 위치에 따라서 급행열차/지하철/버스를 이용하면 용이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박물관 근처가 목적지라면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1회 환승이 필요하고, 엘리자베스, 피카딜리 라인 지하철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요시간과는 별도로 지하철이 편리합니다.
+소소 Tip
공항에서 런던시내 목적지까지 대중교통과 대략적인 이동시간을 확인하고 싶다면, 구글맵에서 출발지 / 도착지를 넣으면 자세하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구글지도)
해외여행에서 공항 도착하고 첫 번째 목적지까지의 이동 방법 / 시간은 미리 알고 가면 여행의 시작이 조금 더 편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꼭 검색해 보고 가서 덜 당황하는 첫 여행 시작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