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해외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운전을 할 때 3가지의 서류가 필요했다.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갔는데, 국내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는 걸 잊어 해외에서 렌터카 수령이 어려운 사례도 많이 있었다.
2019년 9월부터 발급이 가능한 영문 운전 면허증(국문 겸용)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영문운전면허증?
앞면은 국문, 뒷면은 영문으로 표기된 운전면허증으로,
영문운전면허증을 인정해주는 국가에서 운전할 때 별도의 번역 공증서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신청장소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
or
온라인 면허증 재발급 신청 (안전운전 통합민원) 후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 수령
::준비물
- 본인 신청 : 운전면허증 (분실 시 신분증)
- 대리인 신청 : 운전면허증,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수수료
- 적성검사 : 모바일 IC영문 20,000원 / 일반 영문 15,000원
- 갱신, 재발급, 신규 : 모바일 IC영문 15,000원 / 일반 영문 10,000원
<영문 운전면허증 만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2021년 8월 기준)>
아시아(11개국) | 나우루, 동티모르, 마샬군도, 마이크로네시아, 몰디브, 바누아트, 부탄,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필리핀, 호주, 홍콩, 투발루, 쿡아일랜드 |
아메리카(11개국) |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미국(메사추세츠주), 캐나다(브리티쉬컬럼비아주, 알버타주, 퀘백주, 뉴브런즈윅주, 노펀들랜드라브라도주, 마니토바주, 유콘준주, 노스웨스트준주), 코스타리카, 파나마, 페루, 엘살바도르, 트리니다드토바고, 괌, 북마리아나연방 |
유럽(14개국) | 조지아,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벨기에,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스위스, 영국, 크로아티아, 핀란드, 스웨덴, 몬테네그로 |
중동(5개국) | 바레인, 예멘, 오만, 이스라엘, 튀니지 |
아프리카(7개국) | 르완다, 말리, 모리셔스, 브룬디, 세네갈, 세이셸, 알제리 |
미국에서도 매사추세츠주에서만 허용되고, 캐나다도 일부 주만 인정이 되기 때문에 여행 떠나기 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
유럽 역시 일부 국가는 허용되고 일부 국가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유럽 내 국가 간 이동이 많은 여행을 준비한다면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이 필수인 것 같다.
영문 운전면허증vs 국제 운전면허증
영문운전면허증 | 국제운전면허증 | |
유효기간 | 10년 | 1년 |
통용국가 | 54개국 | 100여개국 |
소지 | 영문운전면허증 | 여권 + 국제운전면허증 + 한국면허증 |
※ 영문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10년이기는 하나,
운전할 수 있는 기간이 국가마다 상이하며, 대부분이 3개월 정도의 단기간만 허용하고 있으므로 장기체류를 하는 경우 해당국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갱신이나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국문으로만 된 면허증보다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문 운전 면허증 발급을 추천한다.
해외에서 운전을 하는 게 목적이라면,
아직까지는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한국 면허증과 함께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영문 운전면허증도 허용되는 국가가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에,
차후에는 별도의 국제 운전면허증 없이도 영문 운전면허증 만으로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및 후기 (인터넷 신청 또는 대리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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