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인천 출발 부다페스트 도착편 LOT 폴란드 항공 비즈니스을 이용했습니다.
항공 기종, 좌석 배치, 추천 좌석,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 서비스 등에 대한 자세한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1. LOT 항공 탑승 노선 및 기재
(1) LOT 폴란드 항공 탑승 구간(노선)
한국 인천 ICN -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
LO2002 편
(2) LOT 폴란드 항공 인천 - 부다페스트 노선 기종
B787-9
LOT 폴란드 항공 B787-9는 비즈니스 / 프리미엄 이코노미 / 이코노미 총 3 클래스 구성되어 있습니다.
2, LOT 항공 비즈니스 좌석
(1) LOT 폴란드 항공 좌석 배치도
비즈니스 좌석은 2-2-2 구조로 총 4열 배치되어 총 24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좌석 길이는 78-80, 넓이는 23인치입니다.
(2) LOT 폴란드 항공 비즈니스석 상세 리뷰 및 추천 좌석
기체는 B787 드림라이너이지만 좌석은 2-2-2 오픈 형태인걸 알고 타야 실망이 없을것 같습니다.
오픈형이라 1-2-1 형태의 비즈니스 클래스보다는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지만 답답하지 않고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좌석이 2-2-2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가운데쪽 좌석보다는 양 옆 창가쪽 좌석을 추천합니다.
인천 출발 시간이 아침이기 때문에 해 뜨는 방향을 감안해서 AB 라인보다는 EF 라인이 해로 인한 눈부심이 적습니다.
모니터는 15인치로 큰 편이고 터치가 가능하고 액정이 있는 리모컨이 있어서 조작이 어렵지 않습니다.
기내 엔터테이먼트는 한글 지원이 가능하나 한국 영화나 TV 프로그램, 음악이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좌석은 풀플랫 좌석이고, 약하지만 허리 쪽 마사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3. LOT 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장거리 비행기라 총 2번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이륙 후에는 샐러드 및 애피타이저 - 메인코스 - 디저트와 치즈로 나눠서 준비가 되고, 착륙 전에는 간단한 한 트레이 요리도 준비해 줍니다.
1) LOT 이륙 후 식사
(1) 퍼스트 코스와 시즈널 샐러드
퍼스트 코스는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고,
Roast Beef with pineapple salad
or Korean Style ginseng chicken roll with yuzu jelly and roasted pine nuts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2) 메인 코스
메인 요리는 총 3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고,
Korean style braised chicken with rice and sauteed cabbage served with traditional Korean kimchi and soup
or
Beef stroganoff with sour cream, pasta and vegetables
or
Fried cod with black bean sauce, noodle and vegetables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3) 디저트와 치즈
디저트는 Fruit salad, Coconut mousse cake, Caramel cake, Red velvet cake,
치즈는 Ementaler, Brie, Foun'd Ambert Blue Cheese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 착륙 전 식사
한국식 또는 서양식 메뉴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Smoked duck breast with Waldorf Salad + Korean style salmon roll with lemon + Korean style kimch + Korean style braised beef with hot spicy sauce, rice and mushroom, served hot
or
Chicken breast with Maderia sauce, roasted potatoes and vegetables, served hot
fresh fruit 이 제공됩니다.
3) 간식
컵라면(신라면), 유럽스타일 샌드위치, 한국스타일 쌀과자 혹은 영양찰밥, 과자들이 갤리에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컵라면은 승무원에게 컵라면을 가져다 주면서 따뜻한 물을 요청하면 라면에 물을 부어서 제공해줍니다.
4. LOT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부다페스트 직항 총평
이번에 탑승한 LOT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가장 큰 장점은 수하물 허용량이었습니다.
최대 32kg의 위탁 수하물을 3개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유럽 한 달 살기나 유럽 이주 등의 이유로 LOT를 탑승한다면 이코노미보다 비즈니스가 더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2-2의 개방형 좌석보다는 1-2-1의 개인 공간이 확보되는 비즈니스 좌석을 더 선호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해서인지 개방형이 공간이 협소하지 않아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한글이 지원되지만 다양하지는 않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간단한 어메니티 파우치가 제공됩니다.
인천 출발 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이었지만 비즈니스클래스를 담당하는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습니다.
LOT 비즈니스 예약시 체크인 후 탑승 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입니다.
LOT가 Late Or Tomorrow의 약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연이나 결항이 많은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저희가 탑승한 날짜와 지인이 6월에 탑승했을 때는 지연 없이 정시 출발하였습니다.
혹시 유럽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LOT 항공편이 지연, 결항되었다면 보상을 신청할 수 있으니 해당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국적기나 싱가포르항공 등의 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동유럽 여행 거점으로 삼는다면 LOT도 좋은 대안이 될 듯합니다. 위에서 업급했지만 수하물의 허용량이 많기 때문에 이주, 주재원, 장기 출장자, 한달 살기를 계획하는 사람들이게는 매력적인 항공사인 것 같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체 소속이기 때문에 LOT 탑승 후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고, 혹시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중이라면 그 항공사 마일리지로도 적립이 가능합니다.
LOT 탑승하고 모두 즐거운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