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유럽을 갈때 탑승했던 싱가포르항공 A350-900 비즈니스 클래스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 탑승 구간(노선)
싱가포르 SIN - 터키 이스탄불 IST
:: 항공기재
A350-900
에어버스 350 시리즈 중 싱가포르항공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재로, 중장거리 구간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싱가포르-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싱가포르 구간, 2022년 싱가포르 - 이스탄불 구간, 로마-(코펜하겐)-싱가포르 구간 역시 동일 기재였다)
해당 기재는 비즈니스 / 프리미엄 이코노미 /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 좌석 배치도
:: 좌석 상세 리뷰 및 추천 좌석
싱가포르항공 A350-900 비즈니스 클래스를 예약했다면, 진짜 강추하는 자리가 바로 11A, 11D, 11F, 11K, 19A, 19D, 19F, 19K이다.
대부분 갤리와 가까운 앞쪽 좌석은 호불호가 나눠지는 편이지만,
싱항 A359의 비즈니스석 앞자리는 다른 좌석 대비 너무 넓은 레그룸을 보장하기 때문에 꼭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19번 라인의 좌석인 경우 베이비 코트 설치가 가능한 좌석이라 초반에는 좌석 선택이 되지 않고, 출발 48시간 전 다시 오픈되니 한번 더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A350-900 기재는 좌석에 있는 스위치만으로 풀플랫을 만들지 못하는 구조이다.
등받이를 아래로 당긴 후에 침대 모양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승무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부분 식사 후 화장실을 다녀오면 미리 세팅을 해주시거나 베드 요청을 하면 이불까지 가지런히 펴주신다.
타 항공사 퍼스트 클래스에서나 느낄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이다.
:: 기내식 (Inflight food)
기내식 메뉴 종이책을 모두 없애고 모바일로 접속 후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종이책의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는 의미인 것 같다)
https://inflightmenu.singaporeair.com/ 에 접속하면 10일간 기내식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 출발 노선에서는 북 더 쿡이라는 특별 기내식을 선주문할 수 있고,
메뉴 종류도 다양하고 시그니처 메뉴 등이 잘 준비되어 있어 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북 더 쿡 인기 메뉴는 단연 랍스터 요리이다. 탑승 전 나도 북더쿡을 사전 주문을 했는데 두끼의 식사 모두 랍스터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동행했던 언니는 랍스터, 비프버거 / 나는 스테이크, 랍스터 순으로 주문을 했다.
아침저녁 모두 랍스터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두 끼 모두 랍스터를 선택할껄 하는 후회가 들 정도..
누군가 싱가포르 출발 편 비즈니스석을 탑승한다면 북더쿡 주문은 필수, Lobster thermidor 강력 추천한다.
:: 총평
- 탑승객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구조 1-2-1
- 타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대비 넓은 가로 피치, 흡사 퍼스트 클래스 좌석 느낌이 있다
- 승객이 직접 풀 플랫으로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어 승무원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침대 같이 편안하다.
-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있다.
- 기내 와이파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클래스인 경우 100MB 무료 사용이 가능)
- 기내식이나 음료, 주류 등 기내에서 제공되는 모든 메뉴를 손쉽게 개인 핸드폰을 통해 볼 수 있다
- 별도로 제공되는 어메니티 팩은 없다.
- 장거리 노선에서의 싱가포르항공 서비스는 세계 최고이다.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보여주는 크루들!
싱가포르항공의 단거리 노선 A350-900 (A350-M) 탑승 후기가 궁금하다면? ↓↓
https://digitalnomad8386.tistory.com/entry/싱가포르항공-비즈니스-클래스-A350-900A350-M-호치민-싱가포르-구간-탑승-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