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털 노마드란?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를 가지고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 이동 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2. 디지털 노마드 비자란?
현지인들의 일자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디지털 노마드의 리모트 워크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고
이들이 장기체류하며 소비를 함으로써 일어나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외국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허가증이다.
1)자격요건
- 특정 월 소득이 있어야 한다. (월소득을 증명할 수 있거나 개인 계좌에 잔고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 개인 비즈니스가 있거나 고용된 상태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 있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리모트 워킹이 가능했던 디지털 노마드에게 비자 문제는 항상 어려운 문제였다.
한국 여권의 경우 많은 나라에 무비자로 들어가고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지만, 단기라는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여권을 소지하면 1-3개월의 무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많았기 때문에, 대부분 비자 런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비자가 3개월인 국가에 3개월을 머무르고 다른 무비자 3개월인 국가로 이동하는 식의 계획을 세워 해외에서의 생활과 비자 문제를 해결해 온 게 대부분인데, 이제는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노매드의 경제적 능력을 인정하며 경제활성활을 위해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것이다.
2) 디지털 노마드 비자 (성격이 비슷한) 발급 국가
(1) 유럽 -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스페인, 체코, 독일, 노르웨이, 조지아, 아이슬란드, 몰타, 스페인, 그리스, 헝가리, 몬테네그로, 라트비아, 루마니아
(2) 중남미 - 멕시코, 코스타리카, 버뮤다, 바베이도스, 케이맨제도, 아르헨티나, 파나마, 도미니카
(3) 중동 - 두바이
(4) 아시아 -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5) 오세아니아 - 호주,
(6) 아프리카 - 모리셔스, 세이셸, 카보베르데
3)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유럽 국가 BEST
(1) 포르투갈
-임시 거주 비자(D7 수동 소득 비자)
-체류 기간 : 1년 동안 제공하며 최대 5년까지 갱신할 수 있다.
-발급 비용 : 83 EUR 비자 수수료 + 72 EUR 거주 허가 수수료
-기본 요건 : 매달 702 EUR의 수익 증명
(2) 크로아티아
-디지털노마드 비자
-체류 기간 : 1년 동안 제공하며 갱신은 불가하다.
-발급 비용 : 약 100 EUR
-기본 요건 : 월 소득 2300 EUR 증명
(3) 독일
-프리랜서 비자 Freiberufler Visa
-체류 기간 : 6개월부터 3년까지 연장 가능
-발급 비용 : 100 EUR
-기본 요건 : 나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독일 안에 있음을 증명해야 함 (프리랜서 고용 증명)
(4) 스페인
-비노동 비자 Non-Lucrative Visa
-체류 기간 : 1년 동안 제공하며 2년 연장 가능
-발급 비용 : 120 EUR~
-기본 요건 : 월 소득 2,151 EUR 이상 또는 저축액 25,816 EUR 이상
(5) 체코
-Zivno 프리랜서 비자
-체류 기간 : 1년 동안 제공하며 2년 연장 가능
-발급 비용 : 100 EUR + 매달 약 70 EUR 세금 납부 필요
-기본 요건 : 계좌 잔고 5,587 EUR 증명
(6) 헝가리
-디지털 노마드 비자 (화이트 카드)
-체류 기간 : 1년 동안 제공하며 1년 연장 가능
-발급 비용 : 110 EUR
-기본 요건 : 월 소득 2000 EUR 증명
(7) 에스토니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 기간 : 1년 동안 제공하며 1년 연장 가능
-발급 비용 : 80-100 EUR
-기본 요건 : 지난 6개월간 매달 수입이 3504 EUR 이상
3. 디지털 노마드 비자와 워케이션
지역민처럼 살아보는 여행에서 나아가 한 달 살기가 어렵지 않았던 팬데믹 전의 상황이었다.
어느 한 나라(도시)에서 한 달 살기에 만족을 느끼면 3개월, 6개월, 1년까지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자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대면 근로보다 비대면 근로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가 자리 잡혔다.
원격근무는 근무지 선택이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는데 이로 인해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워크 + 베케이션) 트렌드로 확산되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국가를 떠나 새로운 국가 또는 도시에서 일을 하는 이유는
날씨, 관광명소,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의 활력, 합리적인 생활비 등의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럽에서의 디지털 노마드의 생활을
디지털 노마드 비자와 함께 계획한다면 안정적으로 놀며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가는 5년간 해당 비자로 거주할 경우 영주권을 심사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비자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EU 국가 영주권 획득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자격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디지털노마드 비자로 발급을 받아 지내면서 현지에서의 노동을 차단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월 소득을 증명해야 하거나 기본 잔고 증명을 요하는 국가가 많다.
해당 요건이 맞다면 나의 나라가 아닌 유럽에서 일하며 여행하며 생활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