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탈 때 어떤 순간이 가장 기다려질까?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 모두 기내에서 먹는 시간은 누구나 기대되는 시간일 것이다.
기내에서 먹는 기내식,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7월 기내식 신메뉴와 베스트 메뉴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대한항공 기내식 7월 신메뉴
1) 100%도토리를 원료로 한 '묵밥'
웰빙을 중요시하는 기호에 맞춰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컨셉으로 개발된 메뉴로 전 클래스에서 서비스된다.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냉국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묵밥은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해 선호도를 높였다.
여기에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으로 조미해 냄새도 없고, 맛도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묵에 낯선 외국인도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포만감을 살리기 위해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2) 쫄깃한 식감과 메밀 고유의 향기를 잡은 '메밀 비빔국수'
메밀 비빔국수는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00% 메밀면에서 쫄깃한 식감과 동시에 메밀 고유의 향기도 높였다.
특히 사람들이 식당에서 면 요리를 먹기 전, 만두 등을 사이드로 주문해 먼저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만두도 함께 제공된다.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3)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 얼큰 중식 짬뽕
한국 출발 편 퍼스트 클래스 간식으로 제공된다.
4) 셔벗, 티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상위 클래스 대상으로 제공된다.
주 요리전 입가심을 위한 셔벗은 시럽, 레몬주스, 바질만을 이용해 전통 프랑스식으로 서비스된다.
디톡스 주스는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주스에 풋풋한 케일이 혼합되어 있다.
생과일 퓨레와 식물성 응고제인 팩틴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생과일 젤리는 커피 또는 티와 함께 즐기면 제격이다.
2. 대한항공 기내식 BEST 메뉴
1) 쌈밥과 가장 어울리는 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제육 쌈밥'
제육 쌈밥은 다양한 야채를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 메뉴이다.
2)고등어조림
상위 클래스용(퍼스트 클래스, 프레스티지 클래스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백김치를 활용해 냄새를 줄이고 김치의 식감을 살린 고등어조림이다.
다양한 기내식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뤘던 대한항공에서 새롭게 선보인 7월 신메뉴 기내식.
여행지에 도착하기 전 또는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만나는 한식은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해당 기내식이 제공되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탄다면, 한식을 선택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