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는 경우, 부모님만 비행기를 타고 오셔야 하거나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부모님 출발이나 도착을 함께 할 수 없을 때 고민이 된다.
기내에서는 주위분들 또는 승무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지만,
출국심사 또는 입국심사를 받을 때는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다.
최근 해외에 주재원으로 나가있는 지인의 부모님께서 홀로 유럽으로 출국하신 경험이 있어 알아보았던
대항항공 한가족 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 패밀리서비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대한항공 한가족 서비스
대한항공의 한가족 서비스는 장거리 해외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만 70세 이상 승객 또는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2명 이상을 동반한 1인 승객이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 서비스이다.
1) 이용 대상
-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 승객
-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2명 이상을 동반한 1인 승객
2) 서비스 제공 공항
지역 | 서비스 제공 공항 |
미주 | 괌을 제외한 모든 취항 도시 |
유럽 |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
대양주 | 시드니, 오클랜드, 브리즈번 |
3)서비스 절차
① 탑승 수속할 때
'도움이 필요한 승객' 전용 카운터 이용
② 항공기 탑승할 때
담당 직원이 탑승구까지 안내
(한국 출발 승객은 카운터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은 후 개별 이동해야 한다.)
③목적지 도착할 때
담당 직원이 도착장까지 안내
④연결 편 이용할 때
담당 직원이 연결 편 탑승구까지 안내
4) 유의사항
- 대한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한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다.
- 공동운항 편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 해외출발편의 경우, 해외 공항 사정에 따라 한국어 가능 직원을 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5) 이용요금
무료
2. 아시아나항공 패밀리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의 패밀리 서비스는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의 승객이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1) 이용대상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의 승객
2) 적용 노선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 (공동 운항 편 제외)
3) 제공 서비스
- 출발지 공항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받게 되며, 담당 직원이 동행하여 출국 심사 후 탑승구까지 안내해준다.
- 몸이 불편하신 경우 휠체어, 전동차 (인천공항에 한함)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
- 기내에서는 목적지 공항의 입국 서류 작성을 보조해 준다.
- 도착지 공항에서는 탑승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담당 직원이 입국 수속, 수하물 수취대, 도착장까지 안내해준다.
4) 유의사항
운항 국가의 규정 및 공항 사정에 따라 서비스 제공이 불가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및 로스앤젤레스 도착 편 입국 수속 시 동행 서비스 제공 불가)
5) 신청방법
① 서비스 신청
여행 출발 7일 전까지 아시아나 예약센터에 신청
② 출발지 공항에서 직원 안내(탑승수속 카운터) 후 항공기 탑승
③도착지 공항 직원 안내(마중객 대기 장소)
마중 고객 대기장소인 도착 출구까지 안내하여 드리며, 마중객 상봉 여부 및 교통편 탑승 여부까지 확인하지는 않는다.
6) 이용요금
무료
※아시아나항공 역시 7세 미만의 유/소아 2명 이상을 혼자서 동반한 1인 손님의 경우, 사전 고지시 전용 카운터 이용, 수하물 우선 처리, 항공기 우선 탑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 항공사가 비슷한 조건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제공하는 공항이나 노선에서의 차이가 있어 예약 전 꼭 확인이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각 항공사에서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탑승 수속부터 탑승까지 전담 직원이 보조하고, 목적지 공항 도착 후에는 터미널 내 도착장까지 이동을 도와드리는 서비스가 있으니,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를 케어해주는 서비스는 두 항공사 모두 유료로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gitalnomad8386.tistory.com/entry/혼자-비행기-타는-어린이-돌봄-서비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